대학생 만족도 9.2 : 취업 경쟁력 높이는 My Episode 프로그램 [경기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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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참여 후기 중(만족도 9.2점 /10점 만점)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내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체감했고, 그 중에서도 ‘일상적인 나’와 ‘업무를 하는 나’의 차이도 있다는 게 신기했다. -박**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 지 방향이 잡힌 것 같다.
스티커가 직관적이어서 다른 사람들을 키워드로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오**나의 스토리를 키워드로 직무 역량과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신**
현장에서 많이 도입되고 있는 다면평가를 경험해보고, 앞으로 회사 생활을 할 때 어떻게 행동할지 전략을 상상해 보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
대학생-기업-대학교, 취업에 대한 동상이몽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신입에게도 경력을 요구'하는 역설적인 현실입니다.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휴학까지 감수하며 자격증, 인턴십, 대외활동 등으로 이력서를 채우는데 집중하지만, 스펙만으로는 취업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신입 채용은 사실상 도전입니다.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으로는 역량이나 태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신입을 채용해 교육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은 부담스럽습니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검증된 경력직에 대한 선호가 커지고 있죠.
대학도 학생들의 취업이 고민이긴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지원실, job카페 등 다양한 취업 기관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여전히 큰 숙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경기대학교에서 진행된 My Episode 프로그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보여줬습니다.
나만의 취업 스토리를 만드는 시간
: My Episode 프로그램
학교: 경기대학교
대상: 경영학과 2~4학년
참여자 수: 62명
참여자 만족도 : 9.21점(만점 10점)
My Episode 프로그램은 한 학기 동안 조별 과제를 함께 한 팀원들에게 평판을 받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팀원들이 남긴 평판을 바탕으로 나만의 성향 키워드, 장점, 개선점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단순히 취업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평판(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과 개선점을 알고, 스스로를 이해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활용 할 키워드와 스토리를 구성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소 저는 돌려 말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팀원들은 저를 직설적인 사람으로 평가했어요”
“제 성향이 속도를 중시하는 편이라서, 조원들과는 달라 마찰이 생겼던 것 같아요”
-조별 성향 키워드 발표 중 -
보고서에서는 일하는 성향, 소통 방식, 협업 스타일, 가치 등을 알 수 있는데요.
참여 학생들은 예상치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마찰의 원인을 찾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평판을 바탕으로 도출된 키워드와 에피소드를 자기소개서와 면접 답변에서 강력한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제 강점은 책임감입니다”라는 답변 대신 “한 학기 동안 협업한 팀원들에게 받은 저의 평판은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면접관에게 훨씬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유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대학교 경영학 인적자원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회사에서는 채용 담당자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을 함께 고민하는 김진환 교수에게 대학생의 취업 현실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신입 채용이 많이 줄었는데요.
인사 담당자로서 원인을 파악한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즉시 투입 가능한 사람을 희망하는 게 큰 이유라고 봐요. 그러다 보니 신입은 취업이 어렵고, 대리급 이직은 빈번해졌죠.
그리고 때때로 신입 사원들은 자신의 역량 대비 기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거나, 다른 회사와의 복지제도 비교 등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죠. 조직을 경험해 본 사람들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경력직을 선호하는 회사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교단에 서는 교수로서는 학생들의 취업이 중요할 텐데요.
학교에서는 어떻게 하시나요?
최근 HR직무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는데요. HR직무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를 아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학생의 강점을 함께 찾아가면서 서포트를 해 주고 있어요. 채용 프로세스에 맞춰 함께 진행을 하기도 합니다.
신입 채용이 급격하게 늘지는 않을 텐데요. 회사의 인재상과 조직에서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학생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지원이나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아는 게 취업에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메타인지의 어떤 점이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학생들은 본인의 모습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요. 본인을 한 마디로 정의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건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한편으로 본인의 긍정적인 모습은 굉장히 크게 받아 들이는데, 사실 부정적인 모습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단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장점으로 개선하는 게 필요한데, 나를 잘 알아야 좋아하는 것도 찾고, 단점을 개선할 수 있어요.
면접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모습보다, 어떤 사람과 소통이 안되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경험적인 요소를 설명한다면 면접관에게 훨씬 각인되는 지원자가 될 거예요.
그런 점에서 학생들이 자신을 잘 돌아볼 수 있도록 메타인지를 돕고 싶었고, 스펙터 평판이 좋은 도구라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평판이라는 것 자체가 낯설 수도 있는데요.
참여에 대한 걱정은 없었나요?
Z세대는 다면평가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오히려 회사에서 Z세대가 다면평가 도입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전에는 교수만 학생들을 평가했다면 지금은 학생들의 수업 평가가 너무나도 당연하잖아요.
그리고 학생들은 목적이 명확하면 잘 참여합니다. ‘내가 보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에 대해, 그리고 ‘집단에서는 어떻게 보일지’라는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피드백을 받아보니 의도했던 바대로 캐치가 된 것 같아요.
스펙터의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어떤 점을 기대하셨나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잘 인지하길 바랬어요. 자신을 알아야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래야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확신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한편으로 사회를 약간이라도 느껴보길 바랬어요. 회사에서 동료를 선택할 수 없듯, 팀원도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데 그 안에서 자신이 어떻게 하는지 스스로 살피고 일하는 모습을 파악하길 바랬습니다.
더불어 각자의 장단점을 파악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했는데, 참여 모습이나 후기를 보니 기대한 것 이상으로 느낀 것 같아요. 제가 수업할 때보다 집중도가 더 높더라고요.
참여 학생 후기
평판을 작성하고, 자신의 평판도 확인했는데요. 어떠셨나요?
문상원 학생(이하 문): 팀원들이 저를 잠깐 보고 답변한 게 아니라, 한 학기 동안 함께 과제를 했거든요. 그런 팀원들이 써 준 피드백이라 신뢰가 갔어요.
이정현 학생(이하 이):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나를 보니, 객관적인 모습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인사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이 쓸모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나라는 사람이 쓸모가 있었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학생회를 하면서 후배들을 뽑았는데 면접 때와 일할 때 다른 모습인 경우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일하는 스타일을 알아본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면서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평판을 통해 본 나의 모습은 어떠셨나요?
이: ‘불만을 표출하는 편’이란 키워드가 나왔는데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개선점으로 ‘친근감만 느껴지는 리더’라는 피드백이 있었는데요. 좀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장착하면서 사회생활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문: 제가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친해지면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편인데 그게 키워드에서 나타난 것 같아요. 그리고 키워드를 보니까 조별 활동에 대해서도 좀 더 잘 정리가 되더라고요.
성향 키워드를 기반으로 작성한 에피소드도 공개해 주실 수 있나요?
이: ‘동료는 동료’ ‘체계가 잡힌 환경’ 키워드가 나왔는데, 3년 간의 학생회 활동을 키워드를 기반으로 작성했어요. 제가 가진 성향 키워드의 긍정적인 면을 어필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한 것에 대해서도 써 볼 수 있었어요.
문: ‘융통성있게’ ‘제너럴리스트’ 키워드가 나왔고, 팀플을 주제로 에피소드를 작성했습니다. 이번 팀플에서는 주제가 바뀌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대한 많은 의견을 준비해 융통성있게 진행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또 의견 취합이나 가독성 있게 문서를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성향이 한 가지에 전문적인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의 면모에 해당한다고 생각해요.
오늘 프로그램 진행을 도와주신 스펙터 직원 분도 면접관으로 자주 참여하신다고 하는데요. 신입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여러 요소 중 많은 부분이 제가 쓴 에피소드에 포함되어 있으니, 후에 자기소개서에 꼭 활용하면 좋겠다는 피드백도 들었어요.
오늘 프로그램과 관련해 스펙터가 어떤 걸 더 준비하면 좋을까요?
이, 문: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팀빌딩이나 조직 문화 관련해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들었거든요. 학생 때 이 프로그램을 접한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업그레이드 할 건, 더 많은 경품 정도(?)입니다. ㅎㅎㅎ
이 외에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아쉬운 점으로
“더 길게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세요”
“모든 키워드를 다 설명해주고, 상담도 해주면 좋겠어요”라는 요청도 많았답니다.
왜, 취업 준비에 이 프로그램이 필요할까요?
1. 자기 객관화
신입 사원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업무 성향을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나 일을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없다는 점이 큰 허들로 작용하는데요. 적응하는데 얼만큼의 시간과 비용이 들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객관화가 잘 된 지원자 일수록 면접관은 지원자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고, 채용했을 때의 성과 예측이 쉬워져 합격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2. 키워드와 에피소드 도출
요즘 자기소개서를 쓸 때 AI를 활용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키워드입니다. AI가 키워드 중심으로 작성해 주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자신에게 맞는 키워드 찾는 것 자체를 어려워한다는 것입니다. 객관성이 담보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더 단단한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취업, 특히 신입에게 중요한 건 자신을 스토리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력서를 채우는 것을 넘어, 면접관에게 나를 각인시킬 '키워드'와 '에피소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업무 환경 간접 체험
참여 학생들은 ‘일하는 방식’에 관한 키워드에도 관심이 많았는데요.
‘체계가 잡힌 환경’은 업력이 오래되거나 대기업에 해당할 확률이 높고, ‘체계가 덜 잡힌 환경’스타트업이나 신생회사일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고 싶은 회사와 매칭해 보기도 했습니다.
또 ‘외근’ ‘내근’ ‘관행을 개선’ ‘관행에 순응’ 등 직무의 특성에 따라 취업 후 어떤 업무 환경을 주로 접하게 되는지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에 맞는 프로그램이 궁금하신가요?
이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는데요. 학생들의 취업 고민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스펙터에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