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ter Interview] 3,300여 개의 기업에서 스펙터를 왜 도입하고,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국내 연간 이직수가 1,100만 건에 달하는 '대이직 시대'인 요즘, 직장인 32%가 1년 내 퇴사를 하고 3년 내 퇴사는 무려 68%에 달한다고 합니다. 채용 실패 비용은 연봉의 최대 24배까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미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조기 및 연간 퇴사율을 낮추기 위해서 많은 기업이 채용 전 인재 검증 수단으로 스펙터 평판조회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스펙터 도입 이유와 도입 이후 채용 문제 개선에 도움을 주는 부분을 알아보고자 고객사를 인터뷰하였습니다. |
Specter Interview. 미미박스
고객사명 : (주)미미박스
업종 : 전자상거래 소매업
직원 수 : 약 83명(2023. 04 / 한국 본사 기준)
3줄 요약
인사팀이 직접 할 때는 개인정보 수집부터 통화, 리포트까지 너무 비효율적이었어요.
1차 면접 이후에 평판조회를 하고 다음 면접 단계에도, 온보딩에도 활용합니다.
효율적인 프로세스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모든 포지션 채용에 이용합니다.
Specter Interview.
미미박스 HR Team Leader
홍희윤
안녕하세요!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미박스 인사팀 리드 홍희윤입니다. 회사에서는 Brenda(브렌다)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미미박스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K-beauty 브랜드를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운영하고, 올해로 만 11년이 지난 회사입니다. 서울 오피스를 비롯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만 타이페이, 중국 상해 등 해외 지사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남미, 유럽, 중동, 인도 등 해외 곳곳에 확장하여 전 세계에서 고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미미박스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는 총 5개입니다. 가장 나다운 브랜드 I'M MEME, 인플루언서 협업의 성공적 모델 PONYEFFECT,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NOONI부터 세포라와 론칭한 색조 브랜드 KAJA, 일상 속의 즐거움을 담은 I DEW CARE까지, 글로벌 뷰티 브랜드 혁신을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미미박스가 지향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에 대해 알려주세요.
제 소개 때도 말씀드렸듯이 미미박스는 영문 호칭을 사용하면서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합니다. 직책/직무 관계없이 공평한 발언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토론하면서 골똘히 고민하는 인재를 선호하며, 주도적이고 오너십이 강한 인재, 의사결정 이후에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Can Do Spirit’이 있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융통성있는 라이프 밸런스를 위해서 여러 복지 문화도 있습니다.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Pet&Family friendly office’라는 제도로 편하게 회사에 아이들이나 반려 가족 등을 데려와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고, 아이에게 돌발적인 상황이 생기면 부담없이 쉴 수 있도록 연차와 별개로 ‘자녀돌봄휴가’를 일수 제한 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미박스의 채용은 어떤 과정으로 하고,
가장 정성을 쏟으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채용은 기본적으로 서류 전형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포지션에 따라 3~4차 인터뷰까지도 진행합니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으로는 컬처핏을 확인하기 위해 지원자의 성향, 태도, 일하는 방식에 대한 검증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스펙터 평판조회를 통해 성향 키워드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스펙터 도입 전에도 평판조회를 하셨나요?
왜 스펙터를 도입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인사팀에서 지원자에게 레퍼리의 개인정보를 요청하고,
통화하고, 보고서 쓰는 공수가 너무 비효율적이었어요
스펙터 도입 전에는 상황에 따라 일부 포지션만 인사팀이 직접 평판조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주로 높은 직급에 대해서 진행을 했는데요. 일부만 진행한 이유는 기존의 방식이 너무 비효율적이고 리소스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인사팀에서 지원자분에게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해 주실 5분을 추천해달라고 요청드리는데 이미 5명에 대한 허들이 생기고 그걸 또 저희가 설득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레퍼리에 대한 개인정보도 모두 직접 취합하고, 언제 어느 회사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일했는지, 전화 통화를 위해 일정을 잡는 것도 직접 했어야 했어요.
더군다나 일정을 맞춰도 전화를 안 받는 경우도 있었어요. 또 통화가 되어도 모든 레퍼리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진행하는 것도 그렇고, 통화 이후 보고서를 따로 만들어야 해서 공수가 정말 많이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기존에는 많은 시간과 공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높은 직급에만 진행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스펙터를 통해서 그 인식을 깨게 됐어요. 이제 모든 직급에 진행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스펙터에 굉장히 감사하죠. (웃음)
스펙터 도입을 결정할 때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있을까요?
두 가지를 우려했어요. 한 가지는 객관적인 평판이 안 나올 것 같다였고, 두 번째는 타임라인이 안 지켜질까봐 우려했었는데 지금은 두 가지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라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펙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고
어떤 경험담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면접 전에도, 온보딩 때도
평판보고서를 참고하여 컬처핏을 위해 활용합니다
스펙터를 통해 평판조회를 1차 면접 이후에 진행하여 평판보고서의 성향 키워드를 먼저 확인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2차 면접 때 활용합니다. 여러 레퍼리의 답변이 일치하는 지원자의 경우 면접 과정에서 그 평판 내용과 일치하는지 검증을 하고, 레퍼리마다 답변 경향이 다르게 나오는 지원자의 경우 개인의 성향인 건지 업무할 때의 성향인 건지 정확한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경험담으로는, 어느 지원자의 평판 보고서 점수는 굉장히 좋은데 (지원자에게 공개되지 않는) 비밀 코멘트 영역에 유관 부서와 일을 할 때 마찰이 있었다는 말이 있었어요. 해당 이슈에 대해 설명과 함께 이직을 하게 되면 이 사람의 리더가 코칭을 좀 해주면 좋겠다는 코멘트였어요.
그 코멘트를 보고도 채용을 했는데요. 그 이유는 코멘트에서 레퍼리가 느끼기에 지원자의 아쉬운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작성했더라도, 그게 없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봤을 때 우리 조직이 그 개선점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본인의 R&R을 넘어서 다른 팀 업무에도 관여를 많이 해서 마찰을 일으켰다는 코멘트였는데, 저희는 오히려 그런 성향을 선호해요. R&R을 넘어서 기여할 수 있는 마음과 자세가 있는 사람이고 다른 유관 부서들과 함께 움직이고 변화하면서 시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적극적인 태도의 문화를 주도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레퍼리 분은 개선점이라고 작성해 주셨어도 저희에게는 필요로 하는, 감당할 수 있는 성향인 거죠.
[스펙터 평판보고서 주관식 예시]
해당 평판 내용을 발췌해서 해당 팀 리더에게 공유드리고, 오히려 동기부여를 받아 성과를 더 잘 낼 수 있도록 코칭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분은 잘 다니고 계시고요.
결론적으로 스펙터를 통해 이런 솔직한 피드백도 나오는 것을 보면서 만족도가 점점 쌓이기 시작했어요. 미미박스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는 것보다 우리 회사에 잘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게 훨씬 더 우선순위라서, 마치 소개팅할 때 나한테만 좋은 사람이면 되듯이, 인재 채용도 성향과 컬처핏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스펙터를 도입 이후에
개선되거나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효율적인 프로세스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져서
모든 포지션 채용에 스펙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입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은 모든 포지션의 평판조회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인턴과 주니어일지라도 다 조회를 하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평판조회를 진행했을 때보다 시간 투입 대비 프로세스가 굉장히 효율적으로 개선되었고요. 스펙터 평판 보고서를 통해서 취합된 지원자의 성향 키워드와 레퍼리 분들이 남겨주신 코멘트들을 보면서 보다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채용 의사결정에 근거가 되는 기록이 남는다는 것이 가장 달라진 점입니다.
그리고 채용 이후 신규 입사자 온보딩 때에도 평판 보고서에 있는 내용 일부를 인사팀에서 정리하여 해당 팀 리드분께 참고하실 수 있도록 공유드리고 있어요. 인재 관리 측면에서 정보를 드리고 신규 입사자와 팀 간 원활한 온보딩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활용합니다.
그럼 지원자에게 스펙터 평판조회를
어떻게 안내하고 계신가요?
지원자 분들에게는 저희가 일일이 번거롭게 레퍼리들의 성함, 연락처 등 개인 정보를 주실 필요없고 연락을 직접 하지 않는 방식으로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판을 취합해줄 수 있는 파트너사와 같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스펙터를 처음 사용해 본 지원자 분들이 있었는데 되게 좋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데이터가 쌓이면 보다 더 빠르게 평판을 조회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변 동료가 "스펙터 써보니 어때?" 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하실 것 같으신가요?
인사팀이 워킹맘/대디라면 지금 당장 도입해야 합니다!(웃음)
일단 평판조회 리소스 절감 차원에서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지표가 있어서 아주 훌륭한 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완전 추천하겠습니다!
경험자로서, 인사 담당자분들에게
스펙터 활용 팁을 알려주신다면?
저희 인사팀에서는 스펙터에서 제공하는 보고서 중에 ‘인사권자 평판’을 조금 더 집중해서 보고 있어요. 저희처럼 컬처핏이 중요한 회사라면 비밀 코멘트와 아쉬웠던 순간에 대해 보면서 그 내용들이 우리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가늠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인터뷰 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요.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저희 채용에 적용할 수 있어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도 스타트업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해 같이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파트너사로서 스펙터 서비스를 잘 활용하여 스펙터도 성장하시고, 저희도 성장하는 동반 성장의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