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펙터 Dia입니다. 최근 3일 동안 인사권자, 동료들 23명에게 평판을 받으신 분이 계셨어요.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는 분이 어떤 분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스펙터는 지원자의 평판을 볼 수 없기에 궁금증 해소를 위해 바로 연락 드렸습니다.
스펙터 평판조회의 순기능을 잘 활용하셔서 인터뷰 중 몇 번이나 깜짝 놀랐는데요. 어떻게 요청하고, 받은 평판을 활용하셨는지, 지금 소개합니다.
🎙️Specter Interview.
직무: Engineer
받은 평판 개수: 23개
🧑💼인터뷰 요약
스펙터는 평판조회 목적을 떠나 저의 장단점을 파악해, 장점은 극대화 하고,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개인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1. 인터뷰이 소개와 평판전형 단계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김OO입니다. 저는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관련 엔지니어로 외국계, 공공기관, 사기업 등을 거쳐 현재는 대학교 교직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총 경력은 7~8년 정도며, 학기 중에 수행한 인턴, 체험형 인턴 등을 제외하며 만으로 약 7년 가까이 되는 듯 합니다.”
스펙터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지원한 회사에서 평판조회를 실시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및 사용 방법 등을 안내 받고, 진행했습니다.”
평판전형은 입사 어느 단계에서 진행되었나요?
"서류 전형, 인적성 검사 및 1차 면접 이후에 평판을 요청했어요."
02. 3일 만에, 평판 23개!
동료들의 지지를 이렇게 많이 받은 분은 처음이라서 좀 놀랐어요. 😄
요청한 분들이 전부 평판을 등록해 주셨나요?
“요청은 32분께 드렸고, 받은 건 23분 이었어요. 지원한 회사에서 평판 전형 기간을 만 3일로 안내해 주셔서 조금 촉박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동료들이 빠르게 작성해 주셨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평판이 더 쌓였을 것 같네요. 어떻게 요청했는지 노하우가 궁금해요.
“대부분 꾸준히 연락을 해 왔고, 왕래도 종종 있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청하는데 크게 부담스럽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인사권자나 부장님들은 근래 연락을 자주 못 드렸어서 정중하게 문자, 전화로 사전 양해를 구하고 사정을 말씀 드린 후 부탁 드렸습니다.”
평판을 많이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을까요?
“친한 분들에게만 요청하면 좋은 평판만 받지 않을까 생각은 했습니다. 그러면 지원한 회사는 저라는 사람의 좋은 부분만 참고할 것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가 거쳐온 모든 회사와 여러 선후배 등 동료들에게 평판을 들으면 저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될 것 같아서 최대한 많이 요청을 했습니다.
일회성 평가가 아닌 저에 대한 장단점이 무엇인가 파악하고, 장점은 극대화하며, 단점을 극복하는데 맥을 같이 했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커리어에도 자신감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일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몫에 대한 책임과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속해 있는 동안 저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려고 노력했고, 동료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03. 동료들이 본 나의 모습, #원칙을 중요
일 할 때 어떤 모습인지도 궁금해요. 기억에 남는 업무 성향 키워드가 있으세요?
“대부분의 업무 성향 키워드가 저를 완벽하게 묘사한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업무 내·외적으로 원칙을 중요시 하는데, 워드클라우드 가운데 키워드가 크게 있더라고요. 시스템이 보통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숲을 볼 때’입니다. 제가 오랜 애정을 품었던 회사명, 창업 철학이 숲과 관련 있는데 이 키워드가 나왔네 싶었어요.”
공개 코멘트를 통해 동료분들의 진심 어린 조언도 보셨을 거에요.
“요청을 드릴 때부터 냉철하게 평가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대부분 좋은 평가를 주셨습니다. 단점은 저도 인지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점을 말씀해 주셔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을까요?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책임감을 강점으로 들어주셨고, 이를 무기로 업무 내·외적으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낸다고 말해주셨어요.
개선점은 직설적, 강한 추진력 등으로 때에 따라 불편하거나 어렵게 느끼는 동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주셨더라고요. 이 조언을 바탕으로 좀 더 유해지려는 노력을 해봐야겠습니다. 😅”
04. 이직 지원군으로 등판한 동료들의 반응
평판을 요청받은 동료분들의 어떤 반응이었나요?
“대부분 흔쾌히 작성해 주신다고 하셨고, 부장님 한 분은 방향성 부분 등 적극적으로 응대해 주셨어요.”
인사권자나 부장님께 근래 연락을 못드렸다고 했는데요. 그 분들은 어떤 말씀을 해주셨나요?
“인사권자분들은 연락 드린지 3~4년이 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모든 분들이 흔쾌히 작성해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재직할 때 직속 상사였던 실장님께서는 현재 대표님이 되셨는데요. 비서실을 통해 직접 지원한 회사에 연락을 해주셔서 놀라고,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
(Dia) 스펙터는 지원자가 이직하려는 기업을 안내하지 않습니다.
지원자가 평판작성을 요청할 때 이직하려는 회사를 직접 말하기도 해요.
05. 스펙터로 평판을 확인해 보니
스펙터를 처음으로 이용해 보셨죠?
“동료분들이 평가하는 일부 내용(장단점, 업무 성향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개인의 성장과 업무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평가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요청하는 입장에서는 편하게 평판을 요청할 수 있어서 부담이 적은 것 같아요.”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도 궁금해요.
“평가를 해주시는 분들은 약간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작성해 주실 것 같습니다. 물론 평판을 요청할 때 감사의 말씀을 드려도 충분할 듯 하지만, 평가에 응해주신 분들에게 포인트 적립 또는 카카오 기프티콘 등의 작은 선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요청하는 입장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Dia) 스펙터에서도 계속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콕 집어 말씀해 주셨네요.
포인트, 감사편지, 기프티콘 등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되면 소식 알려드릴게요.
06. 지인이 ‘스펙터 어때?’ 묻는다면
“동료평가(레퍼런스체크)의 혁신이다. 이렇게 짧게 말할 것 같아요.
실제로 함께 일했고, 저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분들의 의견이다 보니, 신뢰성 높은 평가가 이뤄진다고 생각해요.
또 공개되는 개선점을 통해 평판조회의 목적을 떠나 개인적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문자와 메일로 대화를 나누면서 김00님의 지원군들이 많은 이유를 어렴풋이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포근해지는 인사를 남겨주셨는데요. 여러분께도 그 마음을 나누며 인터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