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과 심리학] 이력서 너머의 이야기,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력과 이력 사이, 이력 속에 숨은 서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 격차 이론을 통해 채용 담당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주관식 문항을 활용해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와 강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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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24
[채용과 심리학] 이력서 너머의 이야기,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력서, 돋보이는 정보를 담는 그릇

채용 과정에서 이력서는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이력서에 모든 내용이 솔직하게 담겨 있을까요? 지원자는 자신의 장점을 강조하고, 단점은 숨기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지원자가 고의로 거짓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력서라는 형식 자체가 돋보이는 부분을 부각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켜야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력서는 말 그대로 자신을 '포장'하는 역할을 하기에, 한쪽 면만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 쓰는 것이 아니라 안 보이는 것

예를 들어, "프로젝트 연기" 대신 "일정을 재조정하여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문장을 봅시다. 이는 단순한 사실 왜곡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전략인데요.
이 문장 안에는 일정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는 내용을 작성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에 집중합니다. 즉 지원자는 일정에 대한 언급을 했지만 읽는 사람이 그 부분을 놓치기 쉬운 것입니다.

이력서 작성에 담긴 지원자의 심리

이러한 행동은 심리학의 사회적 비교 이론(Social Comparison Theory)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이론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이나 성과를 타인과 비교하며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원자는 자신의 이력서가 다른 지원자들의 것보다 더 돋보이기를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과 성과를 강조하고, 경쟁자들보다 더 우수한 인재로 보이려 노력합니다. 사회적 비교 이론에 따르면, 이력서를 작성할 때 지원자는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평가될지를 고려하기 때문에 성공했던 케이스만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력보다 더 궁금한 ‘회사 내 서사’

그렇기 때문에 채용 담당자나 면접관은 이력서를 보면서, 종종 숨겨진 이야기나 적혀 있지 않은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특히 "지원자가 이 성과를 혼자 이룬 걸까?" "여기서의 리더십 발휘가 얼마나 효과적이었을까?" 같은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의 일부가 아니라, 다면 파악이 중요한 채용

여기에는 심리학의 '정보 격차 이론(Information Gap Theory)'도 적용됩니다. 이 이론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보와 모르는 정보 사이의 차이 때문에 호기심을 느끼고, 모르는 부분을 메우려는 욕구가 강해진다고 설명합니다.

채용 담당자는 이력서를 통해 지원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지만, 이 정보만으로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어렵습니다. 또 많은 경우 지원자가 이력서에 표현한 결과보다, 그것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회사에서는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력서에 적히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집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평판조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력서 너머의 진짜 이야기를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원자와 함께 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한 명의 의견만 듣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전 직장에서의 동료, 상사, 그리고 후배 직원 모두의 의견을 들으면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펙터의 평판조회에서는 주관식 문항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답변을 유도합니다. 이는 객관식 질문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정성적 정보로, 지원자의 행동과 성향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키워드로 확인하는 지원자의 역량

또한 평판조회에서 특정 단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엑셀의 신"이라는 표현이 나오면, 이는 단순히 '엑셀을 잘 다룬다'는 의미를 넘어,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이 남다르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선택지가 아닌, 자유로운 표현을 허용하면 지원자의 강점이나 독특한 역량을 더 명확하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스펙터의 주관식 문항은 이러한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력과 서사를 확인하는 평판조회

채용 과정에서 이력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력서만으로는 지원자의 모든 것을 알 수 없습니다. 이력서에 담기지 않은 이야기와 진짜 모습을 알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와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스펙터의 평판조회는 이력서의 겉면 너머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이력서와 평판조회 결과를 함께 활용하면, 더 정확한 채용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성공적인 인재 채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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