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가 처음인 구직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이번에 지원한 회사에서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를 해오라는데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 이직에 도전하는 분이라면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를 진행한다는 기업의 안내에 적잖이 당황하실 겁니다. 레퍼런스 체크라는 전형 자체가 처음인데다가, 이전 직장 동료들에게서 나에 대한 평판을 받는다는 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해외에서는 경력직 이직뿐만 아니라 신입이나 인턴 취업에도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를 도입하여 지원자의 성향과 태도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점진적으로 글로벌 채용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는 만큼, 구직자들도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에 관해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 스펙터가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가 처음인 구직자들을 위한 ‘레퍼런스 체크 가이드라인’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란 무엇인가?
"신입이나 인턴도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를 준비해야 하나요?"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 합격을 위한 꿀팁
1.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란 무엇인가?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먼저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란 채용 프로세스 전형 중 하나로서, 지원자의 ‘전 직장 사람들’에게서 지원자에 관한 평판을 요청 및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여기서 ‘전 직장 사람들’을 추천인(영어로 Referee)이라고 하며 부하 직원이나 팀 동료, 상사, 임원 등 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다면 누구나 추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지원 포지션의 성격에 따라 추천인이 다른데요, 실무직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팀 동료와 직속 팀장/관리자에게 평판을 요청합니다. 반면 팀장이나 임원과 같이 C레벨급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부하직원과 임원에게 평판을 요청합니다.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는 최소 3명의 추천인으로부터 지원자에 관한 평판을 확보한 후, 추천인의 평판을 토대로 지원자의 근무태도와 업무 스타일,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 전반적인 업무 성향을 집중적으로 검증합니다.
그럼 기업이 왜 전 직장 사람들에게 저에 대한 평판을 받는 건가요?
기업이 왜 굳이 전 직장 사람들을 대상으로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를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기업은 직무역량이 뛰어나고 자사 조직문화에 잘 맞는 성향을 가진 지원자를 채용하고 싶어 합니다. 이를 위해, 서류전형(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과 과제전형, 면접 등 다양한 검증 절차를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죠.
하지만 지원자가 가진 업무 스타일이나 근무태도, 소프트스킬은 같이 일을 해보지 않는 이상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서류와 면접에서 지원자가 어필한 경력과 성과도 파악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기도 하고, 실제 경력·성과보다 부풀리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이를 사전에 발견하지 못하고 채용하면 그 이후에 발생하는 피해는 오롯이 기업이 감당해야 합니다.
이를 예방하고 지원자를 좀 더 정확하고 면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전 직장 동료들에게서 평판을 조회하는 것이죠.
2. "신입이나 인턴도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를 준비해야 하나요?"
국내에서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는 주로 경력직 이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과거에는 레퍼런스 체크가 정식 채용 프로세스가 아니어서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지인을 통해 암암리에 지원자의 평판을 수집했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이 돼서야 레퍼런스 체크가 정식 채용 프로세스로 자리 잡았는데요, 인사담당자가 직접 진행하는 기업도 있지만 대체로 헤드헌터나 전문 컨설턴트, 레퍼런스 체크 솔루션을 활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입이나 인턴 채용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 대상에서 제외되는 걸까요?
지금까지는 경력직 이직자들이 주요 대상자였지만, 앞으로는 많은 기업이 신입과 인턴 채용에도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기업들의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는 글로벌 HR 트렌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요, 해외에서는 이미 엔트리(Entry) 레벨이나 인턴 포지션 지원자를 대상으로 레퍼런스 체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때 지원자 대부분이 직장 경력이 없기 때문에 학교 교수님이나 팀 프로젝트 팀원,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사장님이나 매니저를 추천인으로 등록합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 합격을 위한 꿀팁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레퍼런스 체크는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에 관한 평가를 내리는 것이어서, 막상 전형이 시작되면 지원자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레퍼런스 체크는 전형이 시작되기 전,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 직장에서 재직 중일 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 합격을 위한 팁을 알려드리니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꾸준한 성과 관리와 대인관계로 평판관리를 해야 해요
기본적으로 내 직무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해요. 신제품 개발이나 매출 증가와 같이 핵심적인 성과도 좋지만, 조직 내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같이 다소 눈에 잘 띄지 않는 성과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기업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지속해서 보여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대인관계 관리에도 굉장히 신경써야 하는데요, 대인관계에 무엇인가 애로 사항이 있으면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문제가 있어 함께 일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팀원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퇴사 매너를 지켜주셔야 해요
그다음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퇴사 매너’입니다. 기업도 퇴사자에게 매너를 지켜야 하지만, 퇴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퇴사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퇴사일보다 최소 2주에서 1달 정도 전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기업과 퇴사 일정을 협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후임자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해야 하며, 기업 내부 자료를 외부에 유출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동안 근태가 성실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죠.
만약 퇴사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향후 이직 시 레퍼런스 체크에서 좋은 평판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시고 기업과 최대한 협의하여 원만하게 퇴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가 처음인 구직자들을 위한 ‘레퍼런스 체크 가이드라인’을 알려드렸습니다.
나에 대한 평판이 취업을 결정짓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취업을 넘어 나의 커리어 방향성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단순히 취업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커리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평판관리에 나서야 합니다.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 플랫폼 스펙터에 가입하면 나의 이력과 추천인들의 평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펙터 ‘파워프로필’에 내 이력을 등록하면 경력과 성과에도 추천인들의 평판을 받아 내 이력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펙터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는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므로 추천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평판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수집된 평판은 모두 온라인으로 저장되어 지원자가 필요할 때 기업에 제출할 수 있는데요, 몇몇 지원자들은 이를 활용하여 레퍼런스 체크 전에 인사담당자에게 스펙터 평판을 전달하고 본인의 역량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스펙터와 함께 여러분의 이력과 평판을 관리하면 장래에 여러분이 추구하는 커리어 목표에 훨씬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여정에 스펙터가 항상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펙터 서비스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문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