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조회 플랫폼 '스펙터', 유료고객사 1년새 10배 '껑충'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3.07.06
Nov 10, 2023
평판조회 플랫폼 '스펙터', 유료고객사 1년새 10배 '껑충'

평판조회 기반의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제조기업, 금융기업 등에서 자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스펙터를 도입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417,500원 ▼11,500 -2.68%), 현대카드 비상장 (14,000원 ▲1,000 +7.69%), 한화솔루션 (31,350원 ▼150 -0.48%), 하나자산신탁, 신한EZ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아워홈이다.

스펙터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레퍼런스 체크를 빠르고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용 기업이 증가하면서 평판조회 열람권 사용량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261% 이상 증가했다. 유료 고객사 수는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은 6배 이상 성장했다.

스펙터는 채용 시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지원자의 평판을 조회할 수 있다. 이전 직장 동료, 상사가 작성한 객관적인 평판을 기반으로 이력서와 면접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지원자의 업무 역량, 성과, 성향 등의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평판 열람은 지원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기존에 스펙터 플랫폼에 평판이 등록된 지원자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10초 만에 평판 열람이 가능하다. 등록된 평판이 없어도 평균 2일 내 평판 등록과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차 또는 2차 면접 후 스펙터를 통해 지원자의 레퍼런스 체크를 하고 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인재 채용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평판을 통해 기업과 지원자 간의 적합성을 다각도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평판조회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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